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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2021학년도 수능, 대체로 평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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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플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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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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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원활한 학교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학력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수능 출제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6, 9월 모의평가 분석으로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나 재학생들 성적 분포에 있어
예년과 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출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학생들이 이번 시험에서 특별히 어렵다는 인상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최대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한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 유지하고자 했으며
초고난도 문항의 출제는 피하려 노력했다고 발표했다.
국어영역의 경우 기존의 출제 유형에 따라 신유형, 고난도 유형의 문제없이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이다.
특히 지난해와 지지난해 어렵다고 꼽히던 독서 파트에서는 지문 길이도 적당하게 구성되었고
특별히 어려운 개념이 담긴 문항은 출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졌으며
문학 파트에서도 EBS와 연계율이 높아 수험생이 문제를 푸는데 수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어영역의 가채점 결과, 가림막과 마스크 등 변화된 낯선 환경 속에서 치러진 시험 탓인지
심리적으로 긴장감이 높아져 실제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작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영역에서 가형은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형은 대체로 평이하다는 평가이다.
<가형>은 고난도 문항 외에도 나머지 문항들의 난도가 다소 높아
특히 중위권 학생들에게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형>은 작년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출제되어 기본개념과 원리를 학습한 수험생들은
쉽고 친숙하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영역에서는 기존 출제 유형을 유지하여 쉬웠거나 평이하다는 평가이다.
신유형의 문제없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며
EBS 연계 지문의 난이도도 낮아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2021 수능 성적표는 오는 2020년 12월 23일(수)에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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